기묘한 이야기

ETC/Public 2008.10.26 21:26
한남자에게 낯선 신사가 상자를 들고 왔다.
상자에는 버튼 하나만 있고 아무 것도 없었다.
신사는 온화한 어조로 남자에게 말했다.

"당신이 이 버튼을 누르면,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 당신이 모르는 사람이 죽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100만 달러를 현금으로 드리겠습니다."

신사는 가방을 열어 안에 담긴 돈뭉치를 보여 주었다.
남자가 주저하자, 신사는 상자를 주며 3일 후에 다시 찾아오겠다며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다.

남자는 한참 고민했지만, 결국 자신이 모르는 사람이니 괜찮겠다 싶어 마지막 날에 버튼을 눌렀다.

다음 날, 신사가 나타나 남자에게 100만 달러가 주고 상자를 회수했다.
신사가 인사하며 떠나려고 할 때, 남자는 물었다.

"정말로 사람이 죽었습니까?"
"네. 확실히 당신이 누른 시각에 죽었습니다."

남자는 양심에 찔렸지만 눈앞의 돈뭉치를 보고 자신을 납득시켰다.

"하나 만 더 물어도 되나요?"
"네."
"그럼 그 상자는 어떻게 되죠?"

그러자 신사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 당신을 모르는 사람에게 보냅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글. 누가 썼는지 신기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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